[네이션스컵] '쿨리발리+마네+잭슨' 우승 후보 세네갈, 보츠와나 3-0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

세네갈 대표팀의 주장 칼리두 쿨리발리.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우승 후보' 세네갈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세네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에 위치한 그랑 스타드 드 탕헤르에서 열린 보츠와나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빅리그 출신 스타들이 즐비한 세네갈은 아프리카 최강 대표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세네갈이 첫 경기부터 위용을 뽐낼지, 아니면 보츠와나가 이변을 일으킬지 이번 경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세네갈의 파페 티아우 감독은 에두아르 멘디, 이스마일 야콥스, 무사 니아카테, 칼리두 쿨리발리, 크레핀 디아타, 파페 게예, 이드리사 게예, 사디오 마네, 일리만 은디아예, 이스마일라 사르, 니콜라스 잭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보츠와나의 모레나 라모레볼리 감독은 고이체오네 포코, 모투시 존슨, 타타야오네 디틀호크웨, 모샤 가올라올웨, 앨퍼드 벨라피, 레보강 디치레, 카벨로 세아카녱, 가페 모후치와, 모투시 쿠퍼, 투미상 오레본예, 오마틀라 케바토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1-4-1이었다. 

경기 초반 세네갈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은디아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마네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포코가 쳐 냈다. 

세네갈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4분 사르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은디아예에게 패스했다. 은디아예가 드리블 후 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포코가 막아냈다. 

세네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야콥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잭슨이 슛으로 연결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0 세네갈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세네갈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2분 사르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잭슨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네갈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9분 은디아예가 상대 박스 왼쪽의 잭슨에게 패스했다. 잭슨이 이를 잡아 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포코가 방어했다. 

세네갈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사발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은디아예가 쇄도하며 슛으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3-0 세네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되고, 스포츠 전문 STN의 채널 IPTV(KT 131번)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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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