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잡는 특대 이변 직전, 자책골+페널티킥 실패로 ‘패배 원흉’ 되어 버린 비운의 선수… 라크루아의 팰리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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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잡는 특대 이변 직전, 자책골+페널티킥 실패로 ‘패배 원흉’ 되어 버린 비운의 선수… 라크루아의 팰리스 탈락

풋볼리스트 2025-12-24 07:59:52 신고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털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털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털팰리스의 막상스 라크루아가 한 경기에서 자책골과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패를 모두 기록하며 탈락 원흉이 되고 말았다.

24(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치른 아스널이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크리스털팰리스에 8PK7 승리를 거뒀다.

일정상 다른 8강전보다 일주일 늦게 아스널이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은 내년 1월과 2월에 걸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스널은 첼시를 만나게 됐고, 맨체스터시티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대진이 편성됐다. 팰리스가 탈락하면서, 올해 4강은 모두 PL에서도 특히 돈을 많이 쓰는 강팀들간의 대진이 됐다.

팰리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위 아스널의 화력을 상대로 잘 버텼다. 요즘 강력한 경기력에 비해 유독 필드골 마무리가 안 되는 아스널은 경기 막판 팰리스의 자책골이 나오기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35분 라크루아의 자책골이 나왔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헤딩으로 시작된 아스널의 문전 공격이 워낙 무시무시했고 혼전 중 들어간 거라 라크루아의 탓을 하긴 가혹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자책골이었다.

팰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으로 희망을 살렸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에 공을 떨어뜨리는데 성공했고, 센터백 마크 게히가 차 넣었다. 동료 센터백의 자책골로 인한 손해를 또 한 명의 센터백 게히가 만회한 셈이었다.

그렇게 승부차기가 시작됐는데, 두 팀 모두 이상할 정도로 킥이 잘 되고 골키퍼들은 선방을 하지 못하면서 무려 1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리고 팰리스의 8번 키커로 나선 라크루아가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히면서 승부가 갈렸다.

한 경기에서 라크루아는 자책골과 페널티킥 유일한 실패를 기록했고, 센터백 파트너 게히는 한때나마 팀을 살려내는 골을 넣었다. 두 선수의 활약이 대조적이었다.

라크루아는 지난 시즌 팰리스로 합류한 뒤 주전 센터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다. 실력과 성장세가 모두 만족스러운 핵심 선수기에 이날 그에게 연달아 닥친 불운은 더 아쉬울 만했다.

팰리스는 이번 시즌 PL 강팀들 상대로 극단적인 상성 관계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 상대로는 컵대회 포함 벌써 세 경기에서 만나 승부차기승 포함 전승을 거뒀고, 리버풀의 침체에 큰 몫을 담당했다. 반면 아스널 상대로는 PL이나 카라바오컵이나 굉장히 잘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간발의 차로 모두 패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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