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송성문 떠나보낸 키움…내년 '꼴찌 탈출'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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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송성문 떠나보낸 키움…내년 '꼴찌 탈출' 먹구름

모두서치 2025-12-24 06: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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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면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내년 시즌 꼴찌 탈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정규시즌 전부터 최약체로 분류됐던 키움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꼴찌다.

기존 전력이 약한 키움은 설상가상으로 내년부터 공격의 중심을 잡아왔던 송성문이 없다. 송성문은 지난 23일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 내에서 주전 3루수 송성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지난 2시즌 동안 키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기록, 기량을 꽃 피웠다.

투고타저의 흐름이 뚜렷했던 올해도 송성문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44경기 전 경기에 나서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에 OPS 0.917로 맹활약했다.

또 2시즌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대부분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을 이끌었다. 키움은 송성문이 이탈하면서 더그아웃 리더도 새로 찾아야 한다.

내야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키움은 지난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으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는 지갑을 열지 않았다. 올해 66경기에서 타율 0.172로 부진했던 안치홍의 반등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

외부 FA를 영입하지 않은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트렌턴 브룩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브룩스는 송성문과 같은 중장거리 유형의 왼손 타자다.

1루와 외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브룩스는 송성문이 책임진 3루를 맡을 순 없지만, 뛰어난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5홈런 68타점 OPS 0.879를 작성했다.

 

희망을 찾아야 하는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다만 올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안우진은 정확하게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공격의 위력이 떨어졌다면, 결국 마운드가 더 견고해져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키움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가나쿠보 유토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우완 와일스는 안우진이 돌아오기 전까지 2선발 임무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발과 불펜을 두루 경험한 가나쿠보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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