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2001년 처음 도입된 뒤 25년간 약 2천60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총 100명(고등학생·청소년 분과 40명, 대학·청년일반 분과 60명)의 인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고등학생 분과'를 '고등학생·청소년 분과'로 확대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도 대한민국 인재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지식을 만들고 나누는 생명공학자'를 꿈꾸는 김세희(충남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김 양은 조류 충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으로 조류 인식률을 높이는 방안을 규명하거나 여드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소재를 탐구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탐구 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문적 호기심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금상,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21세에 딥테크(심층 기술) 스타트업을 창업한 선종엽(포항공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한 김태훈(인프메딕스 주식회사), 제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이혁준(서울과학고 3학년),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전수장학생 김하진(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등은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취를 이루고 따뜻한 공감으로 재능을 나누는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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