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리더대상이 지난 12월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정치·행정·산업·문화·콘텐츠 등 각 분야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온 이 행사는 올해도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몽크로스(MONCROSS) 김진훈 회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의 순간을 함께했다. 김 회장은 대회 총재를 맡은 김선우 쉼터파크골프 GTR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수상 이후에는 파크골프 산업을 둘러싼 향후 방향과 협력 구상에 대해 짧은 소회를 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몽크로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몽크로스는 자사 파크골프채를 협찬하며 ‘아름다운 스윙모션 선발전’을 진행했다. 기록 경쟁에 초점을 맞춘 일반 대회와 달리, 이번 선발전은 스윙의 안정성, 리듬감, 자세 완성도 등 동작의 균형과 품격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몽크로스 파크골프채를 사용해 경기에 참여했고, 현장에서는 타구감과 제품 완성도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시니어 참가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파크골프가 세대 친화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진훈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쉼터파크골프 GTR과의 협력 관계를 언급했다. 김 회장은 “쉼터파크골프 GTR과 몽크로스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크골프 용품의 세계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발성 협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파크골프를 고령화 사회와 맞닿아 있는 스포츠로 평가했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가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 관련 산업을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짚으며, 몽크로스가 보유한 스포츠 용품 제조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쉼터파크골프 GTR은 스크린파크골프 시스템, 파크골프 아카데미 운영, 자격증 교육 과정, 공익형 프랜차이즈 모델 등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 전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몽크로스의 제조 기술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더해질 경우, 용품과 교육, 콘텐츠를 아우르는 산업 구조가 보다 입체적으로 구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선우 쉼터파크골프 GTR 회장은 “이번 행사는 파크골프가 취미 수준을 넘어 문화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몽크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파크골프 모델을 차분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리더대상은 단기 실적보다는 원칙과 책임, 사회적 기여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올해 행사는 파크골프 산업이 가진 잠재력과 문화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산업 확장을 위해서는 대중 저변 확대와 표준화,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에 대한 검증도 함께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사 관계자들은 “스포츠와 리더십이 만나는 지점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크골프를 둘러싼 산업적 논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번 수상이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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