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 의성군은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의성’을 슬로건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읍·면별 모금캠페인을 추진해 온 의성군은 올해도 봉양면을 시작으로 관내 18개 읍·면이 참여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며 12월 19일 기준 총 7953건, 14억 6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체 인구 대비 16.6%가 캠페인에 참여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군민들의 이웃사랑이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다시 기부에 동참한 것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내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재원으로 조성되어 생계·의료비 등의 긴급지원, 명절 위문금, 겨울나기 지원, 각종 기획사업 등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시설과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 간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군민과 기관·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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