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출시된 IMA(종합투자계좌) 상품에 직접 가입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점검했다.
이 원장은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서 IMA에 가입했다.
IMA 가입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 건전성 관리, 투자자보호 세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품 가입 이후에는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실시하고,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과 관련한 투자자보호 강화 및 내부통제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에서도 IMA에 가입했다.
지난 11월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내 첫 IMA 사업자로 지정됐으며, 차례로 첫 상품을 출시했다.
IMA는 투자자 모집자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주로 운용(모집자금의 70% 이상)하여 발생한 수익은 고객에게 지급(실적배당)하는 상품이다.
IMA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투자자가 IMA를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운용 결과 원금 이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종투사가 투자 원금을 지급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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