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이시영이 방송인 노홍철, 가수 권은비와 함께 다시 한번 거대한 산맥을 정복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이시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븐 서밋 도전 계획을 공식화하며 티켓팅 완료 소식을 알렸다. 세븐 서밋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일컫는 말로, 등산인들에게는 꿈의 목표로 불리는 험난한 코스다.
이번 도전에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에서 인연을 맺은 노홍철과 권은비가 함께한다. 세 사람은 이미 올해 초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한 바 있다. 이시영은 아프리카 최고봉인 5,895m 높이의 킬리만자로 풍경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다음 목적지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등반 소식이 대중을 놀라게 한 이유는 이시영이 출산한 지 불과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소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그답게 출산 직후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철저한 자기 관리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시영은 최근 개인적인 삶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었던 그는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혼 절차 마무리 시점에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의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고민 끝에 이식을 결정했고, 지난 11월 둘째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시영은 당시 이식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밝히며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과 무게는 온전히 스스로 안고 가겠다고 강조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전남편 역시 이혼 후 둘째 소식에 당황했으나, 아이 양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모험가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이시영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건강을 우려하면서도 그의 강인한 정신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맨 이들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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