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방송인 전현무(48)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전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팀을 배정했다.
방송인 박나래(40)씨의 '주사이모' 의혹에 이어 전씨가 링거 의혹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2016년 차량 내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긴 MBC '나 혼자 산다' 방영분에서 확인됐다.
최근 박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룹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이른바 '주사이모'라 불리는 비의료인에게 불법 시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씨의 해당 방영분도 논란이 됐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고발장에는 당시 링거 투약이 적법한 진료 절차에 따른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 소속사 SM C&C는 지난 19일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장면만 부각되며 비롯된 오해"라며 "불법적 의료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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