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이정효호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훈, 세라핌, 이규성, 김상준, 손호준, 레오 등 6명과 작별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이기제, 김민우, 황석호, 최영준 등과도 결별해 총 10명의 선수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수원은 2025시즌 K리그2 2위를 기록해 K리그1 11위 제주 SK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소화했으나 1, 2차전 합계 0-3 패배에 그치면서 다음 시즌도 2부에서 시즌을 치른다.
또 승격하지 못한 수원은 K리그1 광주FC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정효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넬 예정이다.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는 만큼 선수단 개편이 큰 폭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내년 승격 도전을 위한 변화는 맞지만) 새 감독만을 위한 선수단 개편이라기보다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새로운 선수가 오는 만큼 떠나는 선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사령탑이 될) 감독님이 국내에 계시지 않는다. 귀국 이후 (공식 발표,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효 감독은 2025시즌 종료 후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축구를 보며 새 시즌을 구상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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