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내 평일 드라마 시청률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K-드라마의 전 세계적 흥행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장기용과 안은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극중 공지혁과 고다림의 비밀 사내연애와 이를 둘러싼 사건들을 그렸다. 두 주인공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로맨스를 펼쳤으나, 신제품 유출 위기와 가족의 반대에 직면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두 주인공의 관계가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은 "남은 2회에서도 공지혁과 고다림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이 가득 담겨 있다"고 밝히며, 최종회까지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의 성공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특히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배급은 K-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 세계 시청자층을 확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는 국내 제작사들의 콘텐츠 기획 및 유통 전략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대목이다.
SBS는 이번 드라마의 국내외 흥행을 통해 다시 한번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과시했다. 앞으로도 K-드라마는 이러한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회는 12월 24일 밤 9시, 최종회인 14회는 12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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