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가상자산 사업자 면허 갱신 최종 승인

/두나무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 갱신 승인을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3일 두나무가 제출한 VASP 면허 갱신 신고 수리증을 교부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8월 갱신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당국의 최종 승인을 얻게 됐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에게 3년마다 사업자 신고를 갱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두나무는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로 금융당국에 최초 신고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첫 갱신 기한이 도래했다.

두나무에 앞서 갱신 절차를 밟은 거래소들도 있다. 코빗이 지난해 9월 갱신 신고를 마쳤고 빗썸과 코인원, 고팍스가 10월 각각 신고를 완료했다.

두나무는 "특금법에서 정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