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김하성이 2주 연속 해외파 스포츠 인물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12월 3주 차 조사에서 김하성은 전주보다 41.3점이 하락한 57.2점을 기록했으나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주 차 조사에서 3년 2개월 만에 이 조사 1위에 오른 김하성은 2주 연속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파 스포츠 인물로 조사됐다.
현재 야구 시즌이 아닌데도 김하성이 1위를 유지한 데는 그를 둘러싼 이적설 영향이 컸다. 그는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했다. 계약 이후 미국 현지에서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팀인 뉴욕 양키스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가 나오면서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MLB 진출을 한 송성문 영향도 끼쳤다. 김하성과 송성문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다. 공교롭게도 송성문이 김하성의 첫 MLB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는 인연도 생겼다. 송성문이 언급되면서 김하성도 덩달아 언급되며 관심이 이어졌다.
전주 조사에서 김하성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손흥민은 35.8점 하락한 29.4점으로 2위를 이어갔다. 3위는 1.6점 상승한 김민재(18.5점)였다. 그뒤를 이강인(15.9점), 양민혁(10.5점) 등이 이었다.
해외파 스포츠 인물 관심도는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해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인물에 대한 관심도를 산출해 제공한다. 주간 단위 관심도 순위 및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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