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23일 오후 4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종목단체 및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1월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성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주요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기 봉납, 우수 시·군 시상,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는 장애인 체육인이 비장애인과 잘 어우러져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든다고 했다”며 “동계체전, 전국학생체전 등 여기 계신 분 모두의 성과다”라고 전했다.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표종합 평가 결과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A그룹 1위를, 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B그룹 1위를 차지했다. 또 A그룹서는 광주시와 고양시가 2, 3위에 올랐고, B그룹서는 의왕시와 구리시가 각각 2, 3위 영예를 안았다.
또한 도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표창은 총 58명에게 수여됐다.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장애인체육회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5연패는 경기도가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애인 기회소득’과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장애인 체육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차별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75개, 은메달 137개, 동메달 132개 등 총 44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5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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