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글로벌 사우스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은은 23일 본점에서 금융기관, 산업협회 등 20여 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5차 국제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네트워크는 글로벌 국부펀드·연기금과의 투자협력을 추진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2023년에 발족돼 산업은행이 총괄·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은행은 한국의 첨단기술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투자 협력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인공지능(AI)·헬스케어·데이터센터 등 전략 분야에서의 한국·아랍에미리트(UAE) 간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내년에도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UAE와는 지난 11월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협력 모멘텀을 성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주요 국가와도 투자협력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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