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새 프리깃함 사업 OO와 협력”…트럼프, '국내 기업' 콕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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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새 프리깃함 사업 OO와 협력”…트럼프, '국내 기업' 콕 집었다

위키트리 2025-12-23 17: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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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차세대 전함 건조 계획인 ‘황금 함대’ 구상을 발표하며 한국의 한화그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 해군이 지난주 새로운 등급의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사업은 한국의 훌륭한 회사인 한화와 협력해 추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위대한 조선소였지만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가, 지금은 다시 가동돼 미 해군과 민간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일환으로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크 2개 및 안벽 3개를 추가 확보하고 약 12만 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건조될 함정의 성능도 강조했다. 아이오와·미주리·위스콘신·앨라배마함 등을 언급하며 “새 전함은 기존 최대급보다 100배의 전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전함 두 척을 새로 건조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 함대를 '황금 함대'(Golden Fleet)라고 부른다. 앞으로 매우 신속하게 8척을 추가로 더 건조할 계획이며, 총 20~25척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 함대는 더욱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탑재한 대형 전함들과 새로운 소형 호위함 다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 해군은 현재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 상륙함, 잠수함 등 총 287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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