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법정처리시한 열흘 넘겨…양당 대표 최종 조율 중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올해 2차 정례회 회기를 24일에서 26일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18일에서 24일로 엿새 연장했는데 다시 이틀을 늘려 잡았다.
이에 따라 예산안 법정처리시한(12월 16일)을 열흘 넘기게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인데 현재 교섭단체 대표의원 간 최종 이견 조율 등 절차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집행부에서 삭감한 복지예산 복원과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반영 여부 등이 막판 쟁점으로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올해 회기를 마치려 했는데 예산안 심사가 늦어지며 26일로 마지막 본회의 일정을 잡았다"며 "운영위원회 파행 여파로 예결위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개의하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하면 본예산안 심사는 적정한 기한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12월 19일 정례회 마지막 날까지 올해 본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12월 30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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