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찬물 끼얹은 환율...1484원 넘기며 8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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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찬물 끼얹은 환율...1484원 넘기며 8개월래 최고치

투데이신문 2025-12-23 17: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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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 오른 4117.32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 오른 4117.32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코스피가 산타랠리 기대감에 강한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환율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84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0.28%) 오른 4117.3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연말·연초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되며 장중 한때 4140선을 돌파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 중반으로 반등하자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483.6원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을 움직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였고, 정부가 외환시장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환율 상승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나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우려를 덜어낸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리면서 지수가 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연말을 맞아 원화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 자체를 제도가 꺾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여러가지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환율 추가 상승 기대감에 부채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2731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0억원, 3502억원 순매수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중 11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사적 최고가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0.69% 상승해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58포인트(-1.03%) 내린 919.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원, 45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686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 이익 규모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거란 전망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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