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운전. ‘한 잔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중요해지고 있다.
경기일보는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느껴보기 위해 체험을 했다. 실제 음주 상태와 유사한 시야를 제공하는 ‘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실내운전 연습장에서 ‘음주 운전’을 체험했다. 주행 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고글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큰 사고 없이 코스를 마쳤지만, 고글을 착용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단속은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지며, 금요일, 토요일을 중심으로 주간·야간은 물론 심야와 새벽 시간대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김준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한 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잡는 순간 음주운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술모임이 있으면 애초에 차를 놓고 약속 장소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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