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롯데케미칼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로, 3년마다 엄격한 재심사를 거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이번 심사에서도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실적, 임직원 만족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회 연속 '가족친화우수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남성 직원 비율이 높은석유화학업계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남성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는 사내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롯데케미칼의 자녀 출산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1%에 달한다. 회사는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 주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눈에 띈다. 결혼 축하금과 출산 경조금은 물론, 올해부터는 롯데그룹의 강화된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춰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임직원에게 다인승 승합 차량(카니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위해 ▲선택적 근로제 ▲PC-OFF제 ▲사내 심리상담실 및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여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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