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23일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12차 국방부-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접경지역 5개군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상 및 출입절차 개선, 국·공유지 교환 등 지난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국방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민통선 조정 시 경계시설 이전 비용 및 민통선 출입업무 부담 문제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주민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군 유휴지 교환사업의 진행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이밖에도 군 장병 우대업소 활성화 지원사업 홍보 등 군장병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접경지역이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는 2019년 12월 출범한 국장급 협의체다. 연 2회 정례 소통을 통해 민·군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국방부와 강원도의 안건 관련 부서장, 접경지역 5개군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안보를 위해 접경지역 주민들께서 겪으신 불편과 지역발전 저해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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