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내총생산 8.9%↑…전국 3위 자리 경남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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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내총생산 8.9%↑…전국 3위 자리 경남에 내줘

금강일보 2025-12-23 16:5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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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이 25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6.2%(149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 평균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3위 자리를 경남에 넘겨줬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 통계(GRDP·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경기도 651조 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이 575조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126조 원)까지 수도권이 1352조원으로 전국의 5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0.3%p 높아진 비중이다.

경남은 139조 3000억 원에서 151조 2000억 원으로 12.0% 급증하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선박과 방위산업의 호조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2017년부터 3위를 지켰던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41조 8000억 원에서 150조 7000억 원으로 8.9% 늘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92조 원, 대전 56조 원, 세종 17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제조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의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지역내총생산에서 가격이 오르내린 부분을 제하고 생산량이 바뀐 분만큼 구한 것으로, 경제 성장률을 산정할 때 활용된다.

충청권에선 충남 1.1%, 대전 2%, 세종 0.5% 상승한 반면 충북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부진하면서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1.5%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가계총처분가능소득(명목)은 지난해 1440조 원으로 전년보다 5.5%(76조 원) 늘었다. 경기가 387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03조원)과 부산(85조원)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은 충남 57조 원, 추욱 43조 원, 대전 12조 원, 세종 11조 원 순이다.

1인당 기준으로는 서울이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서울의 1인당 가계총처분가등소득은 3222만 원으로 전년(3038만 원) 대비 6%가량 증가했다.

충청권에선 대전 2739만 원, 세종 2713만 원, 충북 2519만 원, 충남 2413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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