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는 23일 교내에서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독립기념관 인공지능(AI) 페이크 굿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공모전은 충남지역 고교생 대상 고등부와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 대상의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등부 17건과 대학부 78건 등 총 9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고등부 대상은 논산대건고 2학년 임재성 학생의 '회중시계형 무선 이어폰 케이스'가 선정됐다.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일화에서 착안해 회중시계의 상징성을 무선 이어폰 케이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대학부 대상은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과 4학년 이지현 학생의 '1919, 그날의 향서'(香書)다. 3·1운동의 염원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로 풀어내고, 기차표·우표 모티브를 활용하며 종이를 태워 향으로 기억하는 구성으로 긴박했던 역사와 독립 정신을 현대적으로 환기한 점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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