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인창천을 복개된 지 22년 만에 475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창천은 구리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1993년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됐다.
현재 상부는 주차장으로 하부는 우·오수 합류식 배수암거로 이용 중이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수질 오염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된 인창천을 도시·하천·생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75억원이 투입됐으며 도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총 사업비의 85%를 차지한다. 총공사 기간은 3년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또 시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최근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백경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창천이 구리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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