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도 털렸다…가맹점주 개인정보 19만건 유출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약 19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주로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등으로,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출은 외부 해킹이 아닌 일부 내부 직원의 일탈로 발생했으며, 일반 고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핵심기술 中 유출…"수십조 피해"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중국 반도체 기업 CXMT로 이직하며 10나노대 D램 공정 등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XMT는 이렇게 유출된 기술과, 협력업체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SK하이닉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중국 최초로 10나노대 D램 양산에 성공했다. 검찰은 이번 유출로 수십조원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산업기술 국외 유출에 대해 검찰은 앞으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은·동' 사상 최고가…46년만에 연간 최대 상승률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 속에 국제 금·은·동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69%, 은값은 137% 상승해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 가격 역시 지난 11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동 선물이 톤당 1만1872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특히 은과 동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한 점이 가격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스페이스X' 수혜주 아니었어?…미래에셋벤처 하한가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3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투자 수혜가 실제로는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스페이스X에 투자한 4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금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날 3.91%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한화, 美 '황금함대' 건조"…한화오션 12%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와 협력해 미 해군의 '황금 함대'를 이루는 신형 호위함(frigate)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23일 한화오션 주가가 12.49%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말하며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본격 가동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일선물도 삼성전자 1주"…'주식 기프티콘' 나올까
국내 상장 주식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선물할 수 있는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를 도입하자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기존 주식 선물 서비스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 소비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해외로 쏠린 개인 투자 수요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도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서울 집값 4.2% 상승"…지방도 5년만에 오른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울 집값이 4.2%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택산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5년간 하락세였던 지방 집값도 내년 0.3% 오르며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와 공급부족 누적 등으로 인해, 수도권 주택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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