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튀르키예서 1350억 '잭팟'…창사 이래 최대 O&M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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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튀르키예서 1350억 '잭팟'…창사 이래 최대 O&M 수주

뉴스락 2025-12-23 16:2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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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크날르∼말카라(Kınalı-Malkara)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 참여를 위한 확약서(Commitment Letter)를 체결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뉴스락]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크날르∼말카라(Kınalı-Malkara)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 참여를 위한 확약서(Commitment Letter)를 체결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뉴스락]

[뉴스락] 한국도로공사가 튀르키예에서 1,35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을 따내며 해외 진출 역사상 단일 건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수주로 도로공사는 유럽 관문인 튀르키예에서만 누적 3,000억 원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크날르∼말카라(Kınalı-Malkara)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 참여를 위한 확약서(Commitment Letter)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확약은 본계약 체결 전 O&M 참여를 확정 짓는 구속력 있는 절차로, 도로공사는 현지 파트너사인 리막(Limak)과 함께 O&M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는 튀르키예 경제 수도 이스탄불과 서부 차나칼레를 잇는 총연장 106km(왕복 6차로)의 핵심 간선도로다. 총사업비만 2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민관협력사업(PPP)이다.

계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기간에는 사전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통 예정인 2029년부터 10년 동안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상 매출액은 약 1,350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O&M 수주액(1,040억 원)을 뛰어넘는 공사 역대 최대 규모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수주한 ‘나카스∼바삭세히르’ 구간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잇달아 따내며 튀르키예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로써 튀르키예 내 누적 수주액은 3,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의 O&M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 참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측면지원과 함께 도공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2030년까지 해외도로 운영유지관리 1,000km 수주를 목표로 아시아, 유럽 등 대규모 투자 및 운영유지관리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O&M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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