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1인당 개인소득 2461만원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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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1인당 개인소득 2461만원 전국 최저

한라일보 2025-12-23 16: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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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낮아지며 성장세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명목)은 지난해 246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2782만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222만원)이었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가계 또는 가계봉사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지역 가계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제주는 최근 7년 사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을 밑도는 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지역총소득은 2598조원으로 전년보다 151조원(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27조원으로, 전국의 1.0%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세종(20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작았다. 다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7.5%로, 전국 평균(6.2%)을 웃돌았고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561조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27조원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하며 세종(17조원) 다음으로 작았다.

제주의 실질 성장률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2.6%)을 밑도는 수준이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예술·스포츠·여가(12.3%)와 사업시설관리업(9.5%) 등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19.5%)과 농림어업(-3.8%) 등은 감소했다. 최근 제주지역 실질 성장률은 전년대비 2022년 4.6%, 2023년 3.3% 증가에 이어 지난해 0.4%로 낮아졌다.

제주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 중심의 편중 구조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비중은 79.9%였고, 농림어업(10.3%), 건설업(5.5%), 광업·제조업(3.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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