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수출바우처 사업’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오는 26일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대표적 수출지원 사업인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망라해 지원하는 내용으로,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코트라와 중소벤처진흥공단이 관리기관을 맡는다.
참가기업들은 온라인 쿠폰 형태 바우처를 발급받아 한도 내에서 ▲해외전시회 ▲해외규격 및 인증 ▲수출물류 등 14개 분야의 8천종에 달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및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 바우처’와 관세 등 통상애로 완화를 위한 ‘긴급지원 바우처’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업당 산업 바우처는 최대 1억원, 긴급지원 바우처는 1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산업 바우처’ 지원금은 소재·부품·장비, 그린, 소비재, 서비스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수출목표 명확성·수출 성과 등을 기준으로 1천여개사를 선정한다.
또 연 3회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긴급지원 바우처’는 철강·알루미늄 함량 및 원산지 판정, 해외인증 취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재무건전성·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700여개사를 선정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지원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바우처 프로그램의 설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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