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1억 들여 청소년 상담·복지 핵심 거점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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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41억 들여 청소년 상담·복지 핵심 거점 구축 나선다

경기일보 2025-12-23 16:0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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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부 투시도. 광명시 제공
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부 투시도.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청소년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찾아와 상담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거점공간 조성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1억7천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시청 인근인 철산동 227-1번지에 신축된 건물을 매입해 하반기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지상 5층, 연면적 453.75㎡ 규모다.

 

층별로 보면 2층에는 미술·놀이치료실과 교육실, 3층에는 개인상담실 다섯 곳, 4층에는 개인상담실 두 곳과 집단상담실 한 곳, 5층에는 센터 사무실이 들어선다. 1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센터 공간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 참여형 설계’로 기존 상담센터 이용 청소년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오후 평생학습원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센터 조성 실시설계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시 청소년위원회 위원 및 시청소년재단 관계자 등과 함께 센터 공간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거점센터 조성은 현재 상담센터가 위치한 노둣돌 청사가 시민건강체육센터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청소년 상담·복지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전용 공간을 마련해 핵심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개인상담실을 꼽았으며 상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방음과 프라이버시 보장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인상담실 면적을 기존 약 7.7㎡에서 9㎡로 확대하고 방음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라스울 등 방음 소재를 두껍게 시공할 계획이다.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고 상담 내용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센터 전체 인테리어는 청소년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바다로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다. 바닷가 산책, 바닷속, 심해 탐험 등 공간별 콘셉트를 적용해 청소년들이 머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느낄 수 있는 치유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담 대기 공간은 소통과 놀이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 보드게임과 간식존 등을 마련한다. 상담을 받기 전후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담·치유 기능을 더욱 강화해 언제든 안심하고 찾아와 고민을 나누고 회복할 수 있는 든든한 마음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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