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천막농성 600일 넘겨…"조속히 보 처리방안 이행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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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천막농성 600일 넘겨…"조속히 보 처리방안 이행 나서야"

연합뉴스 2025-12-23 16:0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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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600일 기자회견하는 환경단체 천막농성 600일 기자회견하는 환경단체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보 철거를 위한 금강 낙동강 영산강 시민행동'은 23일 "이재명 정부는 4대강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만큼 조속히 보 수문 개방과 보 처리방안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강 세종보 재가동을 반대하며 600일 넘게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보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장기간 개방을 통해 강의 자연성 회복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윤석열 정부가 과학적·민주적 절차를 거쳐 마련된 보 처리방안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물 정책의 후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역시 보 처리방안을 확정하고도 실제 해체를 실행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정권 교체 때마다 4대강 정책이 후퇴와 반복을 거듭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16개 보의 수문이 여전히 닫힌 채 정부의 후속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녹조로 인한 국민 안전과 생명 문제가 심각한 만큼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세종보 재가동 등 윤석열 전 정부의 물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해 4월 30일부터 세종보 상류에 천막을 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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