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채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갑)이 ’영등포구 미래비전 토론회, 민생 현안 묻고 답하다‘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토론장이 넘칠 만큼 많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홍근, 전현희, 강득구, 김영배 의원과 유동철 위원장 등 당 지도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등포 지역 발전을 위한 채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채 의원은 환영사에서 "영등포구의 주인인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영등포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의 좌장은 고기판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맡았고, 본격적인 토론회 시작에서 영등포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2명의 발제가 진행되었다.
먼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승관 영등포구의원은 영등포구의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재정자립도 하락과 공기업 부채 급증 등 재정 위기 상황을 데이터로 분석해 심각성을 제고했다. 이어서 김지연 영등포구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이전과 도림보도육교 방치 등을 사례로 들며, 주민과의 소통이 결여된 ’불통 행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세 명의 토론자가 영등포의 미래비전을 위한 날카로운 제언을 쏟아냈다.
박무 기본사회 서울상임대표는 주거지에 근접한 데이터센터의 안전 문제와 문래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지적하며,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은 전임자 흔적 지우기에 매몰된 영등포구청의 어깃장 행정이 구민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시설 중심의 ’하드웨어 행정‘에서 벗어나 사람을 우선하는 ’휴먼웨어‘로의 전환과 실질적인 주민 소통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고충을 토론하며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채현일 의원은 "영등포 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늘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영등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왔다”라며 “최근 영등포경찰서 경무관서 승격으로 영등포의 치안이 한층 더 강화되었고, 영등포역 KTX 호남선 신설 및 경부선 증편,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등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들 모두 현장에서 들려주신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등포의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구민과 함께 탁트인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라는 뜻을 밝혔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