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2025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을 개최해 10곳을 선정·포상햇다.
이번 시상식은 공제조합 주최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부문별 수상자와 동반인, 평가위원, 공제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대한 평가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분리배출 자원순환체계 구축, 품목별 분리배출량, 주민 홍보·교육과 구성원 참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총 10곳의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선정했다.
지자체부문 대상은 대전 서구, 공동주택부문 대상은 충북 청주 더샵청주퍼스트파크가 각각 선정되었다.
‘대전 서구’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별도 배출을 위한 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고, 폐기물 배출‧처리 및 유가보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마트 자원순환 마켓인 ‘싹쌉이 마켓’을 시범운영했다. 또한, 1회용품 포장재 감량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했으며 본청 27개 부서를 대상으로 자원재활용 경진대회를 추진하는 등 포장재 사용 감량과 재활용 분리배출 참여 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했다.
‘충북 청주 더샵청주퍼스트파크’는 공식 아파트 앱을 활용한 ‘분리배출·환경보호 릴레이 챌린지’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자연스러운 분리배출 습관 정착에 기여하고, 분리배출 현장점검을 위해 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된 ‘지구 지킴이’를 운영하였다. 또한 일반팩과 멸균팩을 모아 두유 제품으로 교환하는 행사로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및 실질적 보상체계를 통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김동진 공제조합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의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자원순환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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