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상하이 시장서 1년3개월 만에 최고…"인민은행 위안화 강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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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상하이 시장서 1년3개월 만에 최고…"인민은행 위안화 강세 경계"

모두서치 2025-12-23 15:1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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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를 경계하는 가운데상하이 외환시장에서 23일 위안화 환율은 달러화 약세 여파로 1년3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뛰어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콩경제일보와 신랑재경 등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위안화는 일시 1달러=7.0281위안을 기록했다.

2024년 9월30일 이래 고수준에 달했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이 3.8%를 넘어섰다.

낮 12시2분 시점에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285위안으로 거래됐다. 옵쇼어 위안화 환율도 강세를 보이면서 1달러= 7.0203위안 수준에서 움직였다.

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중국 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었다. 위안화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0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회사들은 위안화 강세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7위안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용인하지만 일방적인 투기 움직임이나 시장 불안을 초래할 정도의 큰 변동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안정은 당국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라며 위안화가 내년 말까지 1달러=6.95위안 수준으로 오른다고 내다봤다.

이날 인민은행은 시장 개장에 앞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치를 1달러=7.0523위안으로 고시했다.

2024년 9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7.0267위안보다는 0.0256 포인트 낮게 설정했다.

기준치와 시장 예상치 간 이 같은 위안화 약세 쪽 격차는 관련 데이터가 공개되기 시작한 2022년 11월 이후 최대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이를 최근 위안화 급등세를 억제하려는 당국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수출기업들이 급여 지급과 차입금 상환, 이익 배당을 위해 해외수익을 위안화로 환전하는 계절적 수요가 늘어난 점도 위안화 강세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위안화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대형 국유은행들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고 위안화를 파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7분(한국시간 3시7분) 시점에는 1달러=7.0288위안으로 전일보다 0.0082위안, 0.12% 올랐다.

옵쇼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2시8분 시점에 1달러=7.0215위안으로 전일에 비해 0.0083위안, 0.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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