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전력 인프라 확보 위해 인터섹트 7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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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전력 인프라 확보 위해 인터섹트 7조원에 인수

모두서치 2025-12-23 15: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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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기업 인터섹트 파워(이하 인터섹트)를 인수한다.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전력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현금 47억5000만 달러(약 7조)에 부채를 포함하는 조건으로 인터섹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절차는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인터섹트는 우리의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발맞춰 새로운 발전 설비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줄 것"이라며 "미국의 혁신과 리더십을 주도할 에너지 솔루션을 재구상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 TPG 등의 지원을 받는 인터섹트는 재생에너지 등 데이터센터 단지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자산은 약 150억 달러(22조 2500억원)에 달한다.

알파벳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AI와 메타 등 경쟁사들도 자체 발전 설비 구축, 데이터센터 확보 등을 통해 전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알파벳 측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풍부하고, 안정적이며,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전반의 유틸리티 및 에너지 개발업체와 협력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인터섹트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고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발전소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이번 거래에는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와 인터섹트의 인력도 포함된다.

인터섹트는 구글의 인프라팀과 협력해 텍사스주 해스켈 카운티에 건설 중인 공동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터섹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2026년 가동을 시작해 2027년 최종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일부 인터섹트 자산들은 이번 인수 거래에 제외되고, 인터섹트는 현재 셸던 킴버 최고경영자(CEO)가 그대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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