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장시찬 기자] 의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업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1월 30일 기준 의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신청일 현재도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 1인 이상이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으면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결혼이민자는 가족관계등록부와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증빙이 가능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026년 1월까지 총 6주간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급액은 1인당 30만원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시 신분증과 의성사랑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올해 지급된 농어민수당, 농자재지원금, 개인별 충전금 사용 기한을 고려해 2026년 1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의성사랑카드에 충전될 예정이다.
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사업장 중 마트, 음식점, 전통시장 등 2271개소 의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이며 예외적으로 면 지역 내 하나로마트 일부도 사용처에 포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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