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전자청구서 이용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감축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본부에서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 당첨자에게 경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전자청구서 이용 고객이 1500만 호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전기사용 고객 2500만 호 가운데 60% 이상이 종이 청구서 대신 모바일·전자 방식의 청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와 고객 서비스 개선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의 고객을 새롭게 전자청구서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한전은 전자청구서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전력사용량 분석, 전기요금 간편 납부 기능 강화, 정전 발생 지역과 복구 예상 시간 실시간 안내 등 보다 스마트한 디지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6년 1월 31일까지 '한국전력이 고객님의 따뜻한 연말과 새로운 한 해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감사 이벤트도 이어간다.
특히 전기사용 계약을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변경·유지하는 고객에게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요금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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