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에 흥겨운 캐럴까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제주에서 즐기자.
제주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아기자기한 장신구와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이 더해진 트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연말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메모리 2025'(Beach Christmas&Memory 2025)를 운영한다.
이 기간 해변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는 물론 다양한 포토존과 조명등 시설이 설치·운영되며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도 1층 중앙 메인홀에 동백꽃을 콘셉트로 한 대형 카멜리아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도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도 '트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선물 팡팡 세일 페스타
제주시는 24일과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중앙지하상가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팡팡'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 기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 5천원이 제공되며, 관덕정 방면 현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산타 거리공연과 크리스마스 캐리커처, 각종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가족과 함께 스탬프 투어
제주안전체험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체험관 로비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미니 소방차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25일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미니 스탠드 무드 등과 나무 소방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산타나 루돌프 등 이색 복장을 하고 방문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연말까지 '붉은 말마 크리스馬(마)스'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애기동백꽃이 만개한 제주목장 전역에서 '놀멍! 쉬멍! 걸으멍! 애기동백꽃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방문객은 스탬프 6종을 완성하면 말 인형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새해 소원을 적은 말 캐릭터 부적 엽서를 붉은 말 우체통에 넣으면 이달 말 일괄 우편 배송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은 24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기획공연 '제주, JAZZ와 재주하다'를 개최한다.
무대에는 수임콜렉티브(Sooim Collective), 더레이, 니카, 김한얼 트리오, 체스싱어즈, 마리아킴, 뉴아시아무용단, 제주어린이중창단 등이 출연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과 재즈 스탠더드, 제주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 등을 연주한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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