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우리은행은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한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이하 행복배움터)를 올해 5개소 추가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행복배움터는 총 16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해당 공간은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신설된 행복배움터는 용산·영등포·서대문·남양주·의정부 5개 지역에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과 생활권 인근에 학습·체험 공간을 확보해 디지털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행복배움터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 중심의 체험형 학습 공간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스피커, 키오스크, 스마트테이블 등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마트 라운지’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스마트 배움터’ 등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지난 11월에는 기존 행복배움터 우수 어르신 33명을 선발해 명동 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맞춤형 AI교육과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 증진에도 기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행복배움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생활의 불편을 덜고 필요한 서비스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부터 생산적·표용금융을 위해 5년간 총 80조원을 지원하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용금융은 약 40% 지원을 늘려 총 55만명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해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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