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AI·에너지 수도 이어 반도체 혁신벨트 구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영록 전남지사 "AI·에너지 수도 이어 반도체 혁신벨트 구현"

연합뉴스 2025-12-23 14:24:00 신고

3줄요약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 구축…첨단산업 거점 도약

"지방선거 출마 의지 확고"·"재정·권한 지원 있으면 광주와 행정통합"

기자회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기자회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전남도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에너지 수도로서,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까지 적극 유치해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주도 방식으로 개발해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5배 이상 향상, 신안·진도·여수·고흥 등 해상풍력 확대, 해남 솔라시도에 들어설 오픈 AI·SK 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연관 산업 집적화 등을 실현 방안으로 김 지사는 제시했다.

내년을 '전남 과학기술 진흥 원년'으로 선포해 선도적인 AI·에너지 산업에 초격차 기술까지 확보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 전통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제조업과 농수산업에도 재생에너지 기반 AI·탈탄소·고부가 기술을 활용하는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을 구축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김 지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섬·역사·예술을 연계한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 조성, 'K-노벨 문학센터' 건립 등도 약속했다.

지역 숙원인 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전남 국립 통합대학교(목포대·순천대) 의대와 500병상 이상 규모 부속병원을 동·서부에 각각 설립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울타리를 넘어 호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 출범할 광주·전남 특별 광역연합은 40년 행정 경계를 허물고 다시 하나가 될 호남을 향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 정신 전문 수록, 지방분권 천명 등 원포인트 개헌이나 재정·권한 인센티브 지원 등 확실한 기반이 마련되면 광주·전남 행정 통합의 길로 즉시 나아가야 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확실히 출마할 의지를 갖고 결심을 이미 확고히 했다"며 "천재일우의 기회를 잘 활용해 호남과 전남 대부흥의 길을 끝까지 마무리한다고 결심했다. 도정을 먼저 생각하면서 적절한 시기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경선 중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을 하면서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고 그는 밝혔다.

sangwon70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