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백 투 백 최우수선수(MVP)와 우승을 노리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63년 만의 진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콤 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길저스-알렉산더는 3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팀 역시 119-103으로 승리.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전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2024년 11월 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무려 10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직전 2024년 11월 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18득점. 이 경기 이후 단 한 차례도 20득점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놀라운 꾸준함.
이는 지난 1962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63년 만에 나온 진기록. 역대 2위다. 체임벌린은 지난 1961년부터 1963년까지 무려 126경기 연속 20득점 기록을 갖고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미국 프로농구 공식 SNS
이 부문 3위 역시 체임벌린이 갖고 있다. 1963년부터 1964년까지. 이어 오스카 로버트슨이 4위. 또 케빈 듀란트와 마이클 조던이 공동 5위다.
역대급 진기록을 작성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까지 27경기에서 평균 32.5득점 4.7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까지 시즌 26승 3패 승률 0.897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73승 10패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