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꼴찌(5등급)를 기록한 전북 군산시가 올해 평가에서 3단계 상승했다.
군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는 민원인과 직원의 청렴 인식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및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시는 올해 청렴 제고를 위해 보조금 관리, 인사 운영, 조직문화 개선을 중점 취약 분야로 설정해 제도 개선과 운영 정비를 추진했다.
보조금은 '보탬e를 보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절차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인사 분야는 절차의 객관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5급)에 외부 인사를 채용하고 강임준 시장이 주재하는 청렴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청렴정책 수립과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재하고 부서장이 참여하는 청렴정책실무협의회도 운영해 청렴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왔다.
강 시장은 "청렴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종합적인 평가 결과로 받아들인다"며 "시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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