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전 총무처장 소환조사…정치후원금 집중 추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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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전 총무처장 소환조사…정치후원금 집중 추궁(종합)

모두서치 2025-12-23 14:0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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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교단 재정 결재 라인의 핵심 인물인 전 총무처장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통일교 전 총무처장인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치권 로비 자금의 흐름을 집중 조사를 집행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2분께 점심식사를 위해 조사실을 나선 조씨는 '조사 받은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 후원금 관련 질문들이 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처장 시절 예산 집행과 관련해서도 "저희 세계본부에서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다"면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재정국장이었던 이모씨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런 건 없었다"고 일축했다.

조씨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근무하며 행정과 재정 실무를 총괄했던 핵심 인물이다. 특히 이씨의 직속 상사로 교단 통장과 인감까지 직접 관리하며 자금 승인 권한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42분께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조씨는 '윤씨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먼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답을 아꼈다.

'정치인 관련 예산을 비용 처리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 기억에는 없다"라며 "(오늘 조사에서) 어떤 것을 물을 지 모르니 거기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씨가 전 전 장관 외에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접촉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조사실에 들어섰다.

한편 경찰은 통일교 교단 내에서 자금을 관리했던 인사들을 줄소환해 로비 자금 흐름과 실체 규명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에는 통일교 전 회계부장 정모씨를 포함해 관계자 2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통일교 내부 회계 결재 라인에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이씨의 부하 직원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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