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호주 퀸즐랜드 선수권 男 자유형 1500m 우승...국제 경쟁력 확인

대한수영연맹 경영 국가대표 김준우.[에이치포스]

[직썰 / 안진영 기자] 대한수영연맹 경영 국가대표 김준우(18) 선수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2025 핸콕 프로스펙팅 퀸즐랜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500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 선수는 자유형 800m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하며 장거리 종목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식회사 에이치포스 소속인 김준우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 58초대의 기록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해당 경기에는 호주 정상급 선수들과 김우민 선수를 비롯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형 800m 결승에서도 7분 49초대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김 선수는 두 장거리 자유형 종목에서 모두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경기 후반 집중력을 선보였으며, 연속된 경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페이스 조절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퀸즐랜드 선수권대회는 호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수영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기회였다. 김준우 선수는 이 대회를 통해 장거리 두 종목 모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준우 선수는 현재 에이치포스의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으며 훈련 및 대회 출전에 전념하고 있다. 에이치포스는 선수 개인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일정 관리, 해외 전지훈련 환경 조성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김준우 선수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치포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과는 김준우 선수가 대한수영연맹 경영 국가대표로서 장거리 자유형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향후에도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