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숏]태도 바꾼 건진법사 "尹부부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2일 오후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고마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고 비난했다.

현재 전 씨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내세워 통일교 등 각계에서 여러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전 씨는 "이 사람들(윤 전 대통령 부부)은 고마워할 줄 모른다"며 "신세를 져 놓고 무시한 사람들로 실질적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간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사람이 정이 있다보니, 그들에게 조그마한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 씨의 1심 재판은 오늘(23일) 마무리된다.

한편, 전 씨는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윤 씨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하는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