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우스만 뎀벨레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발롱도르를 받은 뎀벨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남자선수상까지받았는데 부상 이후 제 컨디션 회복이 되지 않아 꾸준히 뛰지 못하고 있다. 뎀벨레는 몸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하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신중하게 접근한다. 자신의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는 뎀벨레에 아스널은 딱 맞는 팀이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PSG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되던 뎀벨레는 이적료 1억 4,8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로 갔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복이 심하고 부상이 잦으며 성실하지 않은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85경기에 나서 40골 41도움에 그친 뎀벨레는 쫓겨나듯 PSG로 향했다.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서 3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인 뎀벨레는 지난 시즌 제대로 폭발했다. 리그앙 29경기 21골 8도움, UCL 15경기 8골 6도움,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PSG 사상 첫 UCL 우승과 트레블을 이끌었고 리그앙 득점왕, 리그앙 올해의 선수, UCL 올해의 선수를 받으면서 개인 수상까지 휩쓸었다. 발롱도르, FIFA 최우수 남자선수상을 받아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 8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UCL 3경기 1골, 쿠프 드 프랑스 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뎀벨레는 지난 시즌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
근육 부상 속 제대로 뛰지 못하는 것이 크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를 관리하기 위해 출전시간을 제한하고 있는데 뎀벨레는 불만이다.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다. 뎀벨레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 보강을 원한다. 윙어, 스트라이커 모두 가능한 뎀벨레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매력적이다"고 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을 내보낼 생각이 있는데 재정 자금만 확보되면 뎀벨레에게 뛰어들 것이다. PSG는 뎀벨레 마음을 돌려 지키려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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