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C조 1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아프리카 3대 강호 나이지리아의 화력과 탄자니아의 끈끈한 조직력이 부딪히는 조별리그 개막전이다.
'스타 군단' 나이지리아, 4번째 우승 도전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강 공격력을 자랑한다. 빅토르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을 중심으로 은디디, 이워비, 사무엘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포진해 화력이 압도적이다. 과거 대회 3회 우승팀으로 정상에 오른 경험이 풍부하다.
나이지리아의 강점은 다채로운 공격 옵션이다. 오시멘 등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피지컬과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며 중원에서 은디디와 오비에카가 경기를 장악한다. 세네갈과 함께 16강 진출의 유력 후보로 꼽히며 개막전 승리로 조 1위 목표를 노린다. 다만 수비 불안이 약점으로 탄자니아의 역습에 주의해야 한다.
'집요한 역습' 탄자니아, 이변으로 조별 돌파 노린다
탄자니아는 '타조 전사'라는 별명답게 끈질긴 생존력을 보유했다. 최근 예선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펼치며 본선에 복귀했다. 원정에서 단단한 4-4-2 블록으로 실점 최소화에 특화돼 있다.
빠른 역습이 무기다. AFCON 본선 4회 연속 출전 중 16강 진출은 없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 선제골만 넣는다면 무승부도 노려볼 만하다. 수비 안정감이 나이지리아의 화력을 막아낼 키다.
승부 예측
경기의 쟁점은 나이지리아의 공격 폭발력과 탄자니아의 수비 집중력 대결이다. 나이지리아는 초반 공세로 압도할 것이고 탄자니아는 컴팩트 블록으로 버티며 역습 기회를 엿볼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의 우위가 예상된다. 오시멘의 클래스와 공격 깊이가 탄자니아 수비를 뚫을 것으로 보인다. 2-0이나 3-1의 다득점 승리가 유력하며 탄자니아의 역습 한 방으로 2-1 박빙 승부가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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