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개막전으로 세네갈과 보츠와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2 대회 우승팀 세네갈의 화려한 전력과 보츠와나의 투지 넘치는 수비가 부딪히는 흥미로운 포문이다.
'사디오 마네 군단' 세네갈, 대회 본선 우승 재현 노린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최고 강호 중 하나다. 2022 AFCON 정상에 오르며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이드리사 게예 등 세계적 스타들을 앞세워 역사를 썼다. 현재도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들이 가세하며 전력은 더욱 강화됐다.
세네갈의 강점은 균형 잡힌 전력이다. 마네의 창의적 드리블과 에두아르 멘디의 철벽 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중원에서 게예와 은딘 디알로가 경기를 지배한다. 조별리그 1위 탈출이 목표다.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를 타면 토너먼트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다만 유럽 리그 일정으로 인한 피로가 변수다.
'수비의 예술' 보츠와나, 이변으로 역사 쓰나
보츠와나 대표팀은 아프리카 약체로 분류되지만, 최근 예선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세네갈전에서도 '철벽 수비'로 버티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공격진은 화력보다는 역습에 의존한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세네갈의 공격 파워 앞에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다. AFCON 본선 통산 9회 출전 중 조별리그 돌파는 단 한 번도 없어 '명예로운 패배'가 목표일 수 있다.
승부 예측
이 경기의 핵심은 세네갈의 화력과 보츠와나의 수비 대결이다. 세네갈은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이른 골을 노릴 것이고, 보츠와나는 컴팩트한 블록으로 실점 최소화에 주력한다.
세네갈의 압승이 예상된다. 마네와 쿨리발리의 클래스 차이가 뚜렷하며, 개막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도 세네갈이 경기를 지배할 전망이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2-0이나 3-0의 클린시트 승리가 유력하며 보츠와나의 역습 한 방으로 2-1 스코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세네갈이 조 1위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