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기획단, 지방선거 당심 70%·여론 30% 지도부에 권고…청년 가산점 최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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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선기획단, 지방선거 당심 70%·여론 30% 지도부에 권고…청년 가산점 최대 60%

폴리뉴스 2025-12-23 12:47:13 신고

민의힘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과 위원들이 23일 국회에서 지선 총괄기획단 전체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방선거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여론조사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지도부에 권고하기로결정했다. 45세 이하 청년 후보에게 최대 60%의 파격적인 가산점을 부여하고, 하향 지원을 원천 차단하는 등 '청년·쇄신' 중심의 공천 개혁안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공천 기본방향을 의결했다. 지난 10월 10일 1차 회의 이후 총 5차례 전체회의와 수차례 분과회의를 거쳐 마련한 권고안이다.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단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선거는 단순히 이재명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가져올 수 없다"며 "청년이 정치의 주역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 국민당이 가장 오래된 정당에서 가장 젊은 정당으로 바뀐 개혁 모델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35세 이하 60%, 36~40세 50%, 41~45세 40% 가산점 적용"

나 단장은 "45세 이하를 청년으로 분류하되, 연령대별로 차등 적용한다. 35세 이하는 자신의 득표율에 60%를 가산하고, 36~40세는 50%, 41~45세는 40%를 각각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공천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청년 오디션 제도'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쉽게 공천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천 신청 제도를 도입하고, AI 홍보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라며 "일일이 서류를 떼러 다닐 필요 없이 누구든 정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당 가능한 삶 위한 국민 안심 프로젝트 추진" 민생 정책 강조

나 단장은 정책 방향과 관련해 "감당 가능한 삶을 위한 국민 생활비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전월세, 학원비, 등록금, 외식비, 식료품비, 교통비 등 4대 필수 생활비를 획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각종 포퓰리즘 정책의 핵심이 미래세대 것을 갉아먹는 것"이라며 "우리 보수정당이 청년을 정치의 주역으로 세워 미래세대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 10. 2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 10. 22. [사진=연합뉴스]

서천호 "3선 이상 출마자 감산···'3무 공천' 도입할 것"

서천호 전략기획 부총장은 "특혜·밀실 공천 없고, 계파 공천 없고, 공직 부적격자 공천 없는 '3무 공천'을 하겠다"며 "기초·광역단체장 3선 이상 출마자에 대해서는 감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총장은 "성범죄, 아동·청소년 범죄 관련자는 원천 배제 원칙"이라며 "4대 공직 부적격 사유도 집중 심의해 심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역·기초의원 후보 신청자 전원에 대한 평가도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괄기획단에서 확정된 안은 권고안"이라며 "최종 결정은 당 지도부 판단이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도 50대 50, 50+평가안 등 소수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 단장은 회의가 끝나고 70(당심):30(민심)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지방선거총괄기획단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이유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7대 3, 5대 5 의견이 있었다"며 "기존에 결정한 부분이 있어서 권고와 소수 의견까지 담아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이것은 당내 문제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천의 핵심은 청년 공천"이라며 "민주당과 비교하면 문호를 얼마나 개방하는지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내의 전략적인 지형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여기서 논의하는 것보다는 지도부가 논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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