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 마지막 기회"…러, 베네수서 외교관 가족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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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두로, 마지막 기회"…러, 베네수서 외교관 가족 대피령

모두서치 2025-12-23 12:4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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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강경하게 나올 마지막 기회"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열린 신규 군함 건조 계획 발표 행사에서 베네수엘라 압박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질문에 "답은 없다. (마두로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린 사상 최대 규모의 함대를 구성했다"며 "만약 (마두로가) 무언가 하려 하거나 강경하게 나온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범죄자 때문이라고 정당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죄수들을 우리에게 보냈다. 바이든의 개방된 국경 정책 덕분에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맹비난했다.

 

 

 


베네수엘라 해상 원유 수송 봉쇄에 나선 미국은 카리브해 해상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를 실은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나포하고 있다.

지난 20일 카리브해에서 유조선 '벨라 1호'를 추적했으며, 같은 날 중국행 베네수엘라 원유를 선적한 것으로 알려진 유조선 '센추리스'호도 나포했다. 지난 10일엔 대형 유조선 '스키퍼'호를 억류했다.

미국은 억류한 유조선에 실린 원유를 미국이 갖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이 유조선에 실린 원유 190만 배럴을 어떻게 처리할지 묻자 "우리가 가져간다"며 "선박들도 함께 가져갈 것"이라고 답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마두로 정권을 몰아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놈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단순히 유조선을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두로가 가담하고 있는 불법 활동은 용납 불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며 "그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 봉쇄는 "해적 행위"라며, 유엔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에너지는 전쟁 무기나 정치적 강압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다"며 "미국의 봉쇄 및 해적 행위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시장 안정성 및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베네수엘라를 지지하는 중국과 러시아 요청에 따라 23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긴장이 고조되자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관의 가족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AP는 익명의 유럽 정보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외무부가 지난 19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재 외교관의 가족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여성과 어린이 등이며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이 베네수엘라 상황을 매우 암울한 어조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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