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하지원 직접 조언→연기 호평 '이강달'…"이대로 괜찮나? 걱정도"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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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하지원 직접 조언→연기 호평 '이강달'…"이대로 괜찮나? 걱정도"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2025-12-23 12: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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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가 14부작의 막을 내렸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

극 중 김세정은 능청 깨발랄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로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였으며, 여기에 기억을 잃은 세자빈 강연월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사진 = MBC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김세정은 "끝까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닫혀서 끝났다. 그래서 마음도 개운하고, 제가 캐릭터를 사랑했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신 것 같다. 뭔가 홀가분하면서도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던 김세정은 이날 '이강달'의 첫인상에 대해 "정말 다채로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이 안에 사실 다 있다. 영혼 체인지도 있고 사극인데 로맨스도 있고 퓨전도 있다. 너무 다채로워서 자칫 잘못할 수도 있지만, 잘만 소화한다면 정말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겠구나 싶어서 마음 크게 먹고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큰 부분 중에 상대 배우가 강태오라는 소식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김세정, 하지원

또 김세정은 '이강달'처럼 영혼 체인지를 소재로 한 '시크릿 가든'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하지원에게 따로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 tvN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원의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가져라"는 충고에, 김세정은 강태오와 휴대폰까지 교환해 서로의 음성을 녹음해 들으면서 익혔다고. 그는 "결론적으로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다 싶었다. 출연을 결정한 뒤로는 최대한 열심히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떠올렸다. 

강연월과 박달이, 이강의 영혼이 들어온 박달이까지 어쩌면 3명의 인물을 소화했다고 할 수도 있는 김세정은 어떤 캐릭터가 가장 어려웠을까.

사진 =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은 "아무래도 처음에는 몸이 바뀐 달이가 어색했다. 남자인 척하는 것처럼 보이면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거나 어색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처음 찍고 나서 '그래, 내가 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보는 시청자들도 그럴 거야'라는 생각에 빨리 떨쳐 냈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강태오)오빠가 사실 저보다 더 부끄러울 텐데, 너무나 열심히 잘하고 있는 게 보였다. 그래서 '오빠도 저렇게 하는데, 나도 잘해 보자'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방송 후 극 중 승마 신이나 짐조 등장 신 등 CG가 없는 적나라한 촬영 현장이 공개되면서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이에 대해 김세정은 "일단 제가 오빠보다 먼저 짐조를 봐야 하는 입장이었다. 촬영을 들어가는데 그때는 CG가 상상이 안되다 보니까 '이대로 괜찮나?'라는 걱정이 사실 조금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실 할리우드 영화들의 비하인드나 스틸컷을 많이 봐 와서 막연히 '되게 대단하시다'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진짜 실제로 마주했을 때는 그런 괴리감보다는 사실 제가 원래 연기를 접하는 방식하고 똑같았던 것 같다. 앞에 있는 게 실제가 아니지만 실제인 것처럼 믿는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잠깐 웃음을 참고 눈만 갈아 끼운다면 막상 찍을 때는 쉽게 촬영을 했고, '컷!' 한 다음에 이제 많이 웃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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